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 현송월 단장 인사말과 노래

삼지연관현악단 현 송월 단장 인사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 송월입니다.

통일을 바라는 절절한 마음들이 이렇게 하나로 부르고
또, 화해를 바라는 뜨거운 심장들이 이렇게 하나로 높뛰는
뜻 깊은 공연장의 무대막이 오래오래 닫겨지지 말고
이 밤이 새도록 통일의 노래가 울렸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저는 이번에 두 번이나 걸쳐서 분단의 선을 넘어서 여기 남측으로 왔습니다.

오가면서 보니까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인데
너무도 먼 곳에 온 것처럼
이렇게 느껴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통일의 그 날이
우리 북과 남의 거리 만큼이나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민족의 념원대로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그런 꿈을 소중히 안아 봅니다.

이 해 겨울은 여러분들도 다 느끼셨겠지만 그리 춥지 않은 아주 따뜻한 겨울입니다.
통일의 열기와 통일의 꿈을 안고 있어서인 모양입니다.

우리 온 민족이 함께하고 지켜보는 이 자리에서
화해와 단합의 합창 소리에 저의 작은 목소리도 이렇게 조금 합치고 싶어서
오늘 노래 한 곡 부를려고 이렇게 무대로 나왔습니다.

앞서서 우리 가수 동무들이 노래를 아주 잘 불렀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여기 강릉에 와서 목감기를 좀 앓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들으시다시피 목 상태가 지금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제 체면을 봐서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앞선 가수들 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평양에서도 다 들리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해솟는 백두산은 내 조국입니다
한나산도 독도도 (제주도 한나산도) 내 조국입니다
백두와 한나가 서로 손을 잡으며
삼천리가 하나되는 통일이여라
아 통일 통일 통일이여라

슬기론 우리 겨레 한 피줄입니다
그리움 안고 사는 한 식솔입니다
북과 남 형제들 서로 정을 합치며
우리 민족 하나되는 통일이여라
아 통일 통일 통일이여라

백두에서 조국통일 해맞이 하고
한나에서 통일만세 우리 함께 부르자
민족의 뭉친 힘 온 세상에 떨칠 때
우리민족(태양조선) 하나되는 통일이여라
아 통일 통일 통일이여라
통일 통일이여라

주) 노래는 3분 10초 부터 시작됩니다.
주) 괄호 안의 가사가 원 가사라 하는 기사들이 여럿 나왔는대 확인해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통일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끼리

1.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목숨 바쳐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을 이루자

※ 2절은 '통일(統一)' => '자주(自主)'
※ 원 가사는 독립(獨立)


다시 만납시다

1.
백두에서 한나로
우린 하나의 겨레
헤여져서 얼마냐
눈물 또한 얼마였던가

잘 있어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 메여 소리 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2.
부모형제 애타게
서로 찾고 부르며
통일아 오너라
불러 또한 몇 해였던가

잘 있어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 메여 소리 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3.
꿈과 같이 만났다
우리 헤어져 가도
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잘 있어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 메여 소리 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반갑습니다

1.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얼싸안고 좋아 웃음이요
절싸안고 좋아 눈물일세

어허 어허 닐리리야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2.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정다운 그 손목 잡아 봅시다
조국위한 마음 뜨거우니
통일잔치날도 멀지 않네

어허 어허 닐리리야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3.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애국의 더운 피 합쳐 갑시다
해와 별이 좋아 행복이요
내 조국이 좋아 기쁨일세

어허 어허 닐리리야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이 번 이북 고위급 대표단을 이끈 김 영남 위원장은 아흔 고령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나이 아흔 ... 나이 아흔 ... ... ...
일제강점기로부터 외세에 의한 민족분단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온갖 고난을 몸소 겪은 노옹의 눈에 어린 뜨거운 눈물을 세계가 모두 보았습니다.

그 눈물은 우리 겨레의 진실된 역사와 희망찬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역사의 눈물'이라 느껴집니다.

아래 세 번째 사진은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이 끝나고 서로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의 동영상을 보면, 노옹의 절절한 마음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올라 있는 동영상에서 세 번째 사진 장면을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애초에는 깨끗한 화질의 동영상이 여럿 있었는대, 불과 하루이틀 사이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의 손을 이끌어 문대통령과 서로 손을 잡아 줍니다.
... ... ...
우리 겨레가 두 손을 마주 잡고 어깨를 나란히 겯고 힘을 합쳐서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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